액션에 진심인 남자 : 몸을 던지는 근성 솔직히 처음엔 그냥 '몸 좋은 배우구나' 하고 넘겼다. 근데 인터뷰들을 하나둘 찾아보다가 좀 이상한 걸 눈치챘다. 이 사람, 다친 얘기를 할 때 표정이 은근히 신나 보인다. 노 웨이 홈 와이어 액션 찍다가 갈비뼈에 무리가 갔다는 얘기, 홈커밍 때 발목 접질리고도 다음 날 세트에 나타났다는 얘기를 마치 무용담처럼 풀어놓는데, 나는 그게 좀 웃기면서도 짠했다. 대역 쓰면 훨씬 편할 텐데 왜 굳이. 아마 관객이 화면 너머로도 그 진심을 느끼길 바라서일 텐데, 그 마음이 너무 순진해서 오히려 신뢰가 갔다. 어릴 때부터 배운 발레와 체조 덕분이라고들 설명하지만 나는 그게 다는 아니라고 본다. 매일 아침 몇 시간씩 체육관에서 몸을 만든다는 것도, 감독들이 스턴트 팀보다 리허..
영화 제작과 연출
2026. 8. 23. 15:24

